아스모디 신작 추리게임 <용의자들> 체험판 후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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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생겨 아스모디 신작 정통 추리게임인 용의자들 체험판을 먼저 해 볼 수 있었다. 요즘 이런 추리게임이나 머더 미스테리. 크라임씬 역할극. 등 다양한 장르에 빠져있는데 추리 보드게임 신작이라니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지! 아스모디코리아 는 요즘 새로운 게임을 줄줄이 내고 있는데 그 중에는 셜록홈즈 베이커가 탐정단 도 있다. 요건 2021 보드게임 콘 박람회에서 구매 했기에 다음에 리뷰하기로 하고 오늘은 추리게임 용의자들에 대한 리뷰이다.
정통 추리 게임 - 용의자들
추리게임은 국내에 소개된 보드게임 중 큰 분야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의 명맥이 있다. 그나마 일반인이 접하기 쉬운 분야에는 가장 유명한 방탈출게임인 EXIT (엑시트) 가 가벼운 추리와 탈출요소가 결합된 카드기반의 추리게임인데, 일단 엑시트 카드는 사이즈가 일반형(?) 이기에 1~4 인이 즐기기에 적합하지만 카드를 돌려보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아스모디에서 발매한 ‘용의자들’ 은 카드 사이즈가 일반 카드게임 사이즈가 아닌 조금 큰 사이즈이기 때문에 여러명이 게임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지문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사이즈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이게 중요한게 포켓 디텍티브나 엑시트 같은 사이즈보다 큰 카드라 둘이 같이보아도 금방금방 넘길 수 있기에 시간 낭비가 없는 것이다. 물론 용의자들이 시간을 재는 타입은 아니다.
'용의자들' 게임은 카드를 얼마나 보느냐에 따라 점수가 갈리는 시스템이다.
게임 내용물은 설명 책자와 카드들이다. 생각보다 단촐하기 때문에 가볍게 까페에서 즐겨도 무리 없을 만한 볼륨이다. 용의자들 보드게임의 카드 사이즈는 120x80 사이즈 로 일반 사이즈로 알려진 65x90 사이즈보다는 넉넉하다. 그래서 단서를 찾거나 지문을 읽기가 편안하다. 아마도 포켓 디텍티브나 엑시트보다는 돌려보기도 편할 듯 하다.
책자의 첫장에는 게임을 즐기기 위한 규칙들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장황한것 같지만 규칙은 간단하다.
1. 단서카드 비닐을 뜯고 펜과 종이를 준비한다.
2. 모두 준비되었다면 책자를 넘겨 스토리를 읽고 순서대로 실행한다.
3. 게임의 목표를 해결한다.
게임에는 세가지 단서들 이 있는데 질문 과 장소이동 , 그리고 물건 조사기호 가 있다. 이 세가지 기호들은 숫자가 쓰여있다면 그 해당 카드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선택하지 않아도 좋다. 색이 각기 번호마다 다르게 있어 찾기도 쉽다.
이 게임의 묘미는 카드를 모두 보지 않고도 답을 맞출 수 있다는 점 이다. 플레이어는 언제든 답을 알게되었다면 게임을 종료하고 답을 맞출 수 있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토론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중도에 답을 변경했다면 추리책자에 정답을 확인한 뒤 최종정답을 적은 시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게 된다. 부득이하게 나는 1인게임으로 진행 했고 그래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다. 혼자서 하는 추리수사 보드게임도 처음이고 머리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못맞추면 어쩌지란 생각이 있긴 했지만.. 뭐 어때. ㅋㅋㅋ 사건 해결 중에는 종이에 적으면서 해도 좋다고 써있는데 결과적으론 아무것도 적질 않고 내 머리를 믿고 했더니 후후....ㅎ....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쓰지 않도록 하겠지만 시간은 약 50분 정도 소요 되었고 카드는 ㅋㅋㅋㅋㅋ 모두 다 확인했다. 나중에 점수표를 본다면 알겠지만 '용의자들' 보드게임은 카드 장수를 얼마나 확인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갈리는데 이번 게임에서의 내 점수는 0점 ㅋㅋㅋㅋㅋ 아니 설마 범인도 못 맞출줄은 꿈에도 몰랐다 ㅠㅠㅠ 스토리가 생각보다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서 빙빙돌리는 것 없이 오로지 '추리' 하나로만 밀고 가는 정통 추리수사 류 가 아닐까 싶다. 어느 누가 먼저 리뷰한 것을 봤는데 담백하게 추리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말하자면 셜록이 된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을 봤는데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언락이나 디텍티브를 경험하고 포켓 디텍티브나 어웨이크닝까지 완료한 나는 이러 식의 번호가 적힌 방탈출 류의 보드게임에 익숙한 편인데, 카드라는 단계적 절차만 비슷할 뿐 용의자들 보드게임이 조금 더 현실에 몰입이용 가능한 스토리라는 것이 느껴졌다. 가끔 이상하게 억지스러운 지문들이 나오는 게임이 있는데 솔직히 그런걸 풀다보면 짜식는 상황들이 많다.. 근데 용의자들 보드게임은 그나마 그런 아이들과 비교는 안될 정도로 훨씬 스토리와 증거들이 깔끔하게 떨어졌다 . 그래서 요런 스타일의 게임이라면 당장 본작을 구매하고 차기작을 기다리고 싶을 정도로 즐겁게 즐긴 것 같다. 더 좋았던 것은 후일담이 있어서 이렇게 답을 맞추고 점수를 체크한 뒤, 범인이 누구고 어떻게 접근을 해서 내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스토리 류로 알기 쉽게 풀어가서 놓친 부분을 다시 카드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카드 내의 증거들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꼼꼼하게 텍스트와 그림들을 확인 해야 할 것 같다. 아 이걸 왜 놓쳤지! 바본가! 하는 류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카드만 꼼꼼하게 읽는다면 본판에서의 게임은 훨씬 높은 점수로 디테일하게 파고들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즐거운 게임이었고 1명이서 즐기는 것 보다는 두명 이상이 즐기는게 후일담과 어떻게 추리했는지를 따져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인플을 추천하고 싶다. 같이 진행을 했어도 답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어서 차라리 따로 진행하고 점수를 계산해 겨루는 방식도 재밌을 거 같다.
용의자들 본작에 실릴 사건에 대한 내용 도 나와있다. 1 . 알리스터 저택 살인사건
2. 마지막 연극
3. 복수의 날개
이렇게 세개인데 설명을 보아하니 용의자들 체험판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하퍼 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고대문명과 이집트 풍의 이야기일 것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날개가 제일 기다려진다. 이번 아스모디 코리아 신작 용의자들은 내일(11월24일)까지 선주문 행사가 진행 되기 때문에 나도 이미 하나 주문해놨다 ㅎㅎ 기대됨 ㅋㅋㅋ
위쪽은 바로가기 링크! 카드가 딱히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사 두면 여러 모임에서도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동료들이나 가족모임에서 꺼내도 괜찮을 것 같다. 미리 다 깨고난 뒤라도 이런건 추리하는 거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니 가벼운 보드게임 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도 난 몇번씩 한다 ㅠ 이 재밌는 걸 나혼자 할 순 없지 ㅎㅎㅎㅎㅎ 오늘의 보드게임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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